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공원인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이 오는 6월 착공될 전망이다.

경기도 동두천시는 주민 공청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사업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체육공원) 결정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원조성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마치면 6월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야구공원은 올해 2월 착공하려 했으나 행정 절차 진행이 늦춰지면서 미뤄졌다.

야구공원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6번지 일원에 전체 부지 약 32만㎡ 규모로 지어진다.

20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메인스타디움과 정규야구장 6면, 50타석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타격연습장, 365일 사용 가능한 실내 야구연습장 2개 동이 갖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