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4월 1일 창립 16주년을 앞두고 1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주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창립 16주년 통큰 초대전'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들이 1년 전부터 기획해 준비한 총 4000여 개, 2000억원가량의 상품을 4주간 순차적으로 초특가에 고객들에게 통 크게 쏜다.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객이 연중 가장 선호하는 500대 대표 상품들을 선정해 평소 행사보다 3배가량 큰 규모로 준비했다.
우선 창립 행사 1탄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주요 생필품 물가 안정 ▲연중 최저가 ▲하이마트 공동기획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인다.
◆줄줄이 가격 오른 식품 가격, 소비자 물가 부담 낮춘다
롯데마트는 최근 가격이 오른 주요 가공 및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마련해 소비자 물가 안정에 나선다.
지난해 9월 원유값 인상으로 '우유' 가격이 평균 10% 인상된 이후 이어 '과자'가 평균 10% 인상됐고 가장 최근에는 '음료'도 평균 7~8%가량 인상됐다.
롯데마트는 가격 인상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우유(2.3ℓ)'를 가격 인상 후 대비 16% 가량 저렴한 4870원에 판매한다. 이 같은 행사 가격은 가격 인상 이후 연중 최저가 수준이다.
또 서울우유·매일유업 등 8개 브랜드의 슬라이스·피자치즈 40여개 전품목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과자의 경우 4주간 각 주차별로 해태·롯데·오리온·크라운제과 품목을 대상으로 '과자 골라담기(6종)' 행사를 진행해 낱개 구매 시 보다 3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며, 캔 음료 8종도 균일가로 기획해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1등급 한우' 전 품목도 시세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제휴 신용카드로 결제 시 '한우 등심(100g·냉장)'을 4100원에,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냉장)'를 각 2040원에 판매한다. (단, 1인2㎏ 한정)
◆가격 폭락 채소는 하나 가격에 2개 묶음으로 소비촉진
롯데마트는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 농가를 돕기위해 2개를 1개 가격에 판매하는 형태로 소비 촉진에 나선다.
가격이 폭락한 채소를 중심으로 2봉 하나 묶음으로 구성해 1봉 가격으로 판매해 가격은 낮추고 농가에는 재고 소진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미세먼지 대란, 하이마트 공동기획 '공기 청정기' 초특가 판매
또 하이마트와 공동 기획을 통해 최근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 '공기 청정기'를 초특가에 선보인다.
특히, 가전 전문점인 하이마트 인수로 인한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업계 1위 브랜드인 '위닉스'와 함께 상품을 기획했다.
통상 가전 상품군 내 1위 브랜드가 대형마트에 기획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