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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AFC 축구] 광저우 전북 3:1…포항 산둥은 2:2 무승부 (종합)



전북 현대가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지난해 챔피언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졌다.

전북은 18일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광저우에 1-3으로 패배했다.

지난 2013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광저우는 가오린이 전반 17분과 20분 두 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앞서갔다. 전반 39분 이동국이 골 넣었으나 광저우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후반까지 경기의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같은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수적 열세를 딛고 산둥 루넝과 2-2 무승부를 이뤘다.

전반에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내줬으나 이후 김태수·김승대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려 동점을 이뤘다.

이로써 3경기 무패를 달린 포항은 승점 5(1승2무), 골득실 +1을 기록하며 산둥(승점 5·골득실 +2)에 이어 E조 2위를 지켰다. 다음달 2일 산둥과 중국에서 리턴 매치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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