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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생산자물가 17개월째 하락..역대 최장 하락세- 한은

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으로17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0.9% 떨어졌다. 지난 2012년 10월 0.5% 하락한 이후 17개월 연속 하락세다.

생산자물가는 2001년 7월~2002년 8월에 14개월 연속 떨어졌으나 이번처럼 내림세가 긴 적은 없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두 달째 떨어지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생산자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3.1%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배추(-70.2%), 양파(-60.3%), 파(-44.3%) 등이 큰폭으로 내렸다.

공산품은 2.6%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8.2% 낮아졌고 금괴(-21.5%), 세금선(-24.8%) 등 제1차 금속제품도 7.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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