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 아나운서 이지애가 회사를 떠난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제(18일) KBS 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봄 개편인 다음달 7일 전까지는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프리선언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지애 아나운서는 퇴사 후 정해진 활동은 없으며 최근 언론대학원에 진학, 학업과 가족에 집중하고 싶단 뜻을 전달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퇴사에 앞서 최근 4년 동안 안방마님 자리를 지켜오던 '생생정보통'을 하차했으며 현재 진행중인 라디오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떠날 예정이다.

2006년 KBS 32기 공채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8년 동안 '6시 내고향''상상더하기' 'VJ 특공대' '세대 공감 토요일'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생생정보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왔다.

지난 2010년 10월에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해 아나운서 부부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