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업계

[단독]리바이스,"지난해 23만명 마실 물 절약했다"

22일 '세계 물의 날' …'워터리스 진' 제조방법 교체 화제

리바이스 '워터리스 진'의 제작 과정/리바이스 제공



오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각지에서 물을 아껴 써야한다는 각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시점에 대표적인 글로벌 의류 브랜드 리바이스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데님으로 유명한 리바이스는 청바지를 만들 때 사용 되는 물의 양이 상당하다는 점을 착안해 이를 개선할 '워터리스 공정'을 2010년 개발했고 2012년 상반기 친환경 청바지인 '워터리스 진'을 국내에 출시했다.

리바이스 측에 따르면 한 벌의 청바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60ℓ의 물이 사용된다. 하지만 새롭게 워터리스 공정을 통해 최대 1.4ℓ까지 줄일 수 있어 평균 28%, 최대 96%까지 물 사용을 절감하게 됐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리바이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약 1억6700만ℓ의 물을 절약했다고 한다. 이는 23만 명 가량이 한 해 동안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다.

리바이스는 워터리스 공법을 처음 도입한 해에 1백40만개의 제품을 친환경 상품으로 만들어 냈다. 하지만 현재는 이를 확대해 5300만 개의 워터리스 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비중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워터리스 진이 출시 된 지난 2012년 3월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이 공동 설립자로 있는 비영리기관 워터(www.Water.org)와 함께 고 워터리스(Go WaterLess)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리바이스는 이 캠페인을 통해 물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삶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와 함께 일상 생활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물 절약 습관을 카툰 형식의 영상으로 만들어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데도 앞장섰다.

결국 리바이스는 이러한 노력으로 미국의 경영 월간지인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선정한 '2013년 50대 글로벌 혁신 기업(The World's 50 Most Companies 2013)'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워터리스 진 이외에도 재활용 맥주병과 패트병에서 뽑아낸 원사로 청바지를 만드는 웨이스트리스 청바지, 버려지는 원단의 양을 최소화하려는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출시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리바이스 측은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