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나운서들의 퇴사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오전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프리선언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MBC 스포츠 플러스의 김민아 아나운서도 지난 18일 퇴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MBC 스포츠 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19일 "김민아 아나운서가 휴가 후 돌아와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현재 사직서 수리 중이다"고 말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최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후 신혼여행을 위해 장기 휴가를 내고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김민아 아나운서는 새 프로그램에 복귀하지 않고 퇴사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MBC스포츠플러스 공채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민아 아나운서는 '베이스볼 투나잇 야' 등을 통해 인기를 '원조 야구 여신'으로 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