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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푸틴 크림 합병으로 러시아-서방 '신냉전 시대'

/이타르타스통신 제공



우크라이나 크림 공화국을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 간 대립이 '신 냉전'으로 치닫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크림 공화국 합병 조약을 체결하자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일제히 비난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경고했다.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총리와 크림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에 앞서 "크림은 떼어낼 수 없는 러시아의 일부였으며 러시아의 구성원으로 강력하고 안정적인 자주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치 않는다.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다른 지역도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 조약은 러시아 헌법재판소의 승인과 상하원의 비준을 얻어 발효된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상원의장은 조약 비준 절차가 이번 주말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새로운 냉전 신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크림 사태가 소련 해체 후 지속돼온 국제질서를 뒤흔들었다는 점에서 그에 견줄만 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가 자국과 주변국의 안보에 위협을 받을 경우 그에 맞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러시아의 '강공'에 미국과 EU등은 2차 제재 조치를 내리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백악관은 "크림반도를 공식 합병하려는 러시아를 규탄한다"며 "앞으로 제재조치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크림 주민투표와 독립선언, 푸틴 대통령의 크림 합병 등이 모두 국제법에 어긋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도 러시아에 대한 군수품 수출허가를 중단하고 해군의 러시아 방문 및 합동훈련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한편 크림공화국 수도 심페로폴의 우크라이나 군부대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1명을 포함해 2명이 사망했다. 푸틴 대통령이 합병 조약에 서명한 지 몇시간만에 무력 충돌이 발생한 것이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장악한 뒤 이 지역에서 무력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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