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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스타인터뷰]임창정 "난 대중예술 하는 광대일 뿐"



노래와 연기, 예능감까지 갖추고 있는 1세대 만능엔터테이너가 돌아왔다. 바로 임창정이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는 5년만에 정규 12집 앨범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로 대중의 곁에 섰다.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 12집, 스타일 달라도 대중성 있는 곡

5년만의 정규 12집 앨범을 발매한 가수 임창정의 바램은 소통과 행복이었다. "단순히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 활동을 이어가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건 아니에요. 제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 분들이 어딘가에 있을거라고 생각했죠. 팬은 물론 대중과 콘서트를 통해 행복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틀에 박힌 공연이 아닌 색다른 콘서트죠."

이 같은 바람을 반영이라도 하듯 이번 앨범에 담긴 노래는 휘성과 백민혁·이동원·멧돼지 등 다양한 작곡가들이 참여했으며, 편안한 멜로디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가득 채워졌다. 그는 "300여 곡이 넘는 데모들 중 선별한 특별한 곡으로 구성했다"며 "다양한 작곡가들에게 멜로디를 받았기 때문에 스타일은 다르지만 대중성을 갖고 있다.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노래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흔한 노래'를 비롯해 감성 발라드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12번째 트랙 '임박사와 함께 춤을'은 테크노와 트로트가 가미된 곡으로 앨범 전체 느낌과 상반된 느낌을 준다.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을 정도로 애착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테크노 뽕짝의 전설 신바람 이박사의 도움을 받았죠.(웃음) 그런데 완성된 곡을 들어보니 국적을 알수 없는 노래가 됐더라구요. 대중에게 웃음을 전달하기 위해 만든 곡이기도 해요."



◆ 콘서트 새로운 돌풍 예고

임창정은 '이미 나에게로'를 시작해 '소주한잔' '늑대와 함께 춤을' '그때 또 다시' '러브어페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예상보다 자신의 이름을 건 콘서트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단독 콘서트는 2회 정도 진행했어요. 과거에는 짜여진 틀에 맞춰 공연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콘서트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컸죠. 그런데 DJ DOC 공연을 보면서 임창정만의 콘서트를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죠."

임창정은 앨범 발표와 함께 오는 5월부터 7개 도시에서 10회 공연을 펼친다. "음악과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10대 젊은 관객이 아닌 제 노래를 즐겨 들었던 3040세대가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요. 19금 콘서트까지는 아니더라도 거리낌 없이 솔직한 공연을 보여줄 거에요."



◆"가수? 배우? 나는 대중 예술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임창정은 1995년도에 1집 앨범 '이미 나에게로'를 통해 발라드 가수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영화 '비트'에서 환규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고, KBS2 '슈퍼선데이'의 시트콤 '금촌댁 사람들'에서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영화 제작과 시나리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때문에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영화배우로, 30대에게는 가수 겸 배우로 인식되고 있다. 그는 "주변에서 종종 직업이 뭐냐는 이야기를 듣는데 나는 대중 예술을 하는 사람이다"며 "대중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 동네 노래자랑 행사에 찾아갈 수 있고, 독립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 대중 예술을 하는 광대일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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