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고창에도 운석 탐사객 '북적'…논밭 밟는 등 피해 속출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이 무더기로 발견된 전북 고창에 운석 탐사객이 몰려들고 있다.

19일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고창군 흥덕면 동림저수지 둑 근처에는 동이 트자마자 운석을 찾으려는 탐사객이 찾아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저수지 둑 근처의 풀숲을 막대기 등으로 샅샅이 수색했고 멀리 논과 밭까지 훑었다. 신발을 벗은 채 하천에 들어가는 이들도 있었다.

큼지막한 자석을 들고 쭈그려 앉아 자성(자석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는 돌을 찾기도 했다.

경기도에서 왔다는 한 20대 여성은 "인터넷을 뒤져 보니 운석의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가 자성이라고 해서 자석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찾아온 탐사객은 200명은 될 것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전언이다.

탐사객이 몰리면서 동림저수지 입구의 석우마을은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 도로와 공터는 방문객들이 타고 온 차량이 점령했고, 이들이 논밭까지 밟고 다니는 바람에 농작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한 주민은 "바쁜 농사철에 이게 무슨 소동인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