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다수의 신규 모멘텀이 임박해 기대할 것이 많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오는 상반기 길드워2 중국 서비스와 와일드스타 출시, 블레이드앤소울 일본 서비스 등을 예정하고 있어 신규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로열티 수입도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어 "트래픽이 안정화됐고,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콘텐츠 업데이트와 대규모 마케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실적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16.6배로 밴드 하단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리니지 모바일의 오픈 베타 서비스 시작과 온라인과 연동되는 모바일게임으로 기대할 게 많은 상반기"라며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9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