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따스한 봄이 왔다. 봄날이 오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이 바로 '대청소'다. 이번 주말엔 온 가족이 집안 곳곳의 묵은 먼지를 청소하며 새봄을 맞아보는 건 어떨까. 청소만 잘해도 집안 분위기를 한결 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알뜰하고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일단 청소를 할 때는 '위에서 아래' 순서로 하는 게 가장 기본이다. 먼지가 자주 쌓이는 TV나 테이블을 청소할 땐 '물(8) :섬유 유연제(2)'의 비율로 섞어 분무기 등을 이용해 뿌려주고, 마른걸레로 닦아주면 먼지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가전제품을 닦을 때는 걸레에 먼저 뿌린 뒤에 닦아야 한다.
주방 역시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다. '싱크대 물때'는 쓰다 남은 무를 이용해 싱크대 주변 곳곳을 문질러 주고나서 행주로 닦아주면 된다.
또 싱크대의 오물 거름통을 꺼내보면 항상 음식 찌꺼기가 엉겨붙어 있어 보기에 언짢다. 이럴 땐 10원짜리 동전을 활용하면 된다. 못 쓰는 스타킹에 10원짜리 동전 4∼5개를 넣어 거름통 안에 매달아 두면 신기하게도 음식찌꺼기가 덜 썩는다. 10원짜리 동전에는 박테리아를 분해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동전이 검어질 때마다 새 것으로 갈아주면 되는데 대체로 1∼2개월에 한 번 정도면 된다
현관 바닥은 큰 먼지를 비로 쓸어낸 다음 세제 푼 물에 신문지를 적셔 타일 위에 깔아뒀다가 솔로 문지르 듯 쓸어낸다. 물 묻힌 신문지를 잘게 찢어 뿌린 후 쓸어내는 방법도 있다. 깨끗한 물을 여러번 뿌려 마무리한 다음 마른걸레나 종이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베란다 바닥은 더러운 부분에 호스로 물을 뿌린 다음 세제 묻힌 솔로 닦아낸다. 마른걸레나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아내면 더욱 말끔해진다.
신발장은 문을 자주 열어 환기시킨다. 신었던 신발은 냄새가 가신 후, 신발장에 넣는다. 차 찌꺼기나 방습제를 넣어두고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놓는 것도 습기를 막는 한 방법이다. 신발에 냄새가 잘 가시지 않을 땐 소독용 에탄올로 안을 닦아 낸다. 세균 번식도 막을 수 있다. 젖은 구두는 신문지를 구겨넣어 습기를 제거한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 신발장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