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개가 있어 화제다.

20일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경기도 용인의 한 패러글라이딩 연습장에서 비행 중인 개 산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개들은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데 사람도 하기 힘들다는 패러글라이딩을 능숙하게 하는 모습에 현장은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이날 방송에선 김치에 푹 빠진 28개월 꼬마 세아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일명 '김치 홀릭 베이비'로 불린 세아는 어린이들의 기피음식 상위권을 차지하는 김치의 매력에 빠져 작은 손에 깍두기를 꼭 쥐고 입에는 김치물이 든 채로 등장했다. 이 특이한 식성의 꼬마는 또래친구들이 과자를 손에서 놓지 못할 때 깍두기를 손에서 놓지 못해 가족들도 포기한 상태다.

이 외에 장갑그림에 빠진 남자, 오계영과 산삼과 100년 된 도라지로 약술을 담그며 비닐 하우스에 사는 부부 이일출·안영옥의 사연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