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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성형수술 중 여고생 의식불명…'의료기록 조작' 진술

성형수술을 받던 중 뇌사상태에 빠진 여고생 A(19)양에 대한 의료기록이 허위로 작성됐다는 진술이 나왔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서 A양의 수술을 집도한 담당 의사가 병원 측의 지시로 의료기록을 조작했다고 진술했다.

의료기록에는 오후 6시15분에 눈 수술을 시작하고 오후 7시30분에 코 수술을 시작했다고 적혀있지만 집도의는 이 시각이 각각 오후 5시, 오후 7시라고 밝혔다.

또 눈 수술이 끝나고 코 수술을 시작하기 전 30분 동안 환자를 둔 채 자리를 비웠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의료기록과 병원 원장의 조작 지시 여부, 이유 등은 추가 수사로 밝혀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