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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LG유플러스 스케이트화 신고 달린다…후원 계약 체결

LG유플러스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 선수를 후원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열린 후원식에서 (왼쪽부터)유필계 LG유플러스 CR전략실 부사장, 심 선수 오빠 심명석 군,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심석희 선수, 심 선수 아버지 심교광씨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짜릿한 쇼트트랙 계주 역전승을 거둔 심석희 선수가 LG유플러스의 스케이트를 신고 달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남대문로 본사에서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을 초청해 심석희 선수 후원 증서 및 심 선수 오빠인 심명석 군의 장학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심석희 선수의 아버지 심교광씨가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데이콤 강원 영업팀장을 지낸 인연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심석희 선수의 스케이트화를 평생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여동생의 스케이트화 마련을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한 심석희 선수의 오빠 심명석(22)씨에게는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 열린 후원식에서 심석희 선수가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에게 직접 사인한 스케이트화를 선물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날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5000만원의 후원금과 함께 U+ LTE8 광고 모델인 지드래곤이 심 선수에게 직접 쓴 편지와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선물로 전달했다. 심석희 선수는 자신의 사인이 적힌 스케이트화를 이상철 부회장에게 답례했다. 심 선수는 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친필 사인도 전달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심석희 선수의 통쾌한 계주 역전승으로 5000만 국민이 잠시나마 근심 걱정을 잊고 웃을 수 있었다"면서 "지금과 같은 강한 의지와 자신감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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