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카메룬 다이아몬드 사기' CNK대표 2년 만에 입국…검찰, 즉시 체포



씨앤케이(CNK) 인터내셔널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2년 넘게 해외에 체류해온 오덕균(48) 대표가 23일 새벽 귀국해 바로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CNK 임직원 20여 명과 주주 40여 명이 모여들어 소동을 빚기도 했다.

그는 서울중앙지검 1층 현관에서 "광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하고 곧바로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주주들은 "너무 억울합니다. 한 정치인의 권력 다툼에 희생양이 된 CNK의 진실을 밝혀 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펴보이기도 했다.

'CNK인터 진실규명' 인터넷 카페 운영자인 안모(41)씨는 "(주가조작 의혹은)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터진 일"이라며 "회장님이 마무리가 잘 돼 자진입국 하는 것이며 우리 주주들은 회사에서 밝힌 것을 다 믿는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CNK가 개발권을 따낸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의 매장량을 부풀린 보도자료로 주가 상승을 유도한 뒤 보유 지분을 매각해 900억원대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2012년 1월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고발당했다.

그는 증선위의 CNK 주가조작 의혹 조사결과 발표 직전 카메룬으로 출국했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을 통해 공개 수배했으나 계속 귀국하지 않겠다고 버티자 지난해 2월 기소중지 조처를 했다. 오 대표는 지난 13일 자진귀국해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