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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SMS 보낼 때 맞춤법 파괴, 언어능력과 무관…프랑스서 연구결과 나와



프랑스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 사용하는 은어 및 약어가 맞춤법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소년의 경우 특히 연락을 주고받을 때 철자를 다르게 적고 맞춤법을 파괴하는 경우가 많다. 흔히 이런 경우 언어능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선입견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인지학습연구센터는 한 연구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은어 및 약어는 언어능력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철자법과도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담당연구원은 "SMS를 보낼 땐 빨리 보내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철자법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맞춤법 능력과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선 프랑스 청소년 중 12세에 해당하는 19명을 대상으로 4524개의 문자메시지가 활용됐다.

◆ 여전히 쓰기 기능 우세해

또 예상과 달리 문자메시지에서 축약형을 많이 쓰는 경우 쓰기 능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분석한 문자메시지들을 살펴보면 52%는 축약 및 변화형이었으며 나머지 48%는 맞춤법에 맞는 단어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SMS는 오히려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선 일반적 글쓰기와 문자메세지 작성이 동일한 인지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도 밝혀졌다. 연구진은 이에 따라 핸드폰도 언어능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 알렉상드라 브레송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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