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을 잇는 지하 경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이 오는 26일 열린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시의 지하경전철 건설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김포골드라인'으로 명명된 경전철은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 사이 23.63㎞에 걸쳐 지하로 건설되고 노선에는 9개의 역이 들어선다.

최첨단 완전자동무인시스템인 경전철은 이 구간을 28분에 달리고 3분 간격으로 운행돼 1일 평균 9만여 명을 태우게 된다.

시는 오는 26일 한강신도시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 건설공사에 착수해 2017년 10월에 완공한다. 1년여 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2018년 11월 완전 개통한다는 구상이다.

경전철이 개통되면 김포~서울 대중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되고 서울 접근성이 한결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수도권 전철·전국 철도와 연결돼 철도로 전국 어디나 갈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