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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KBS2 '천상여자' 권율 '윤소이 직진'…"내 사람 해치는 사람 용납 못 해"

권율



'윤소이로 직진'

KBS2 일일극 '천상여자'에서 권율(서지석)이 갈등에도 (이선유)윤소이에 대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극 중심을 바로 잡을 것을 예고했다.

이 날 방송에서 지석(권율)은 자신을 함정에 빠트렸던 태정(박정철)과 지희(문보령) 내외가 거처를 옮기고, 태정이 본부장에서 해임된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가족 간 불화를 염려하기 보다는 옳고 그름을 먼저 읽었다. 정정당당하게 돌려 받은 본부장 자리를 거절하지 않았고, 능력을 더 발휘해 다시 돌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더 이상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도망치지 ! 않고 제 자리를 찾을 것을 예고했다.

특히 지석은 지희에게 지난 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똑바로 잘 들어. 이선유씨는 내 사람이야. 내 사람 해치는 건 누구라도 용납할 수 없어. 그게 아무리 내 동생이라고 해도." 라는 말로 선유를 반대하며 악행을 저지른 동생에게 단호한 경고를 전했다.

이에 "동생인 나보다 그 여자가 더 중요하냐"는 지희의 말에,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선택하라고 하면, 난 선유 씨를 선택해." 라고 정확하게 대답하며 사랑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당당하게 말했다. 이 같은 지석의 단호한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지석과 지희 부부의 팽팽한 맞대결을 예고. 가족 때문에 방황하던 지석은 옛말, 사랑 앞에 자신의 제대로 된 삶의 방향을 잡은 지석은 더 이상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갔다.

권율은 그간 가정에게 불화를 남긴다고 생각해 상황을 피해 다니던 것과 달리 가족 앞에서 당당히 서 제자리를 찾는 지석의 모습을 강단 있게 그려내며 단단해지는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더 이상 그를 만만히 볼 수 없게 했으며, 지희에게 경고를 전할 때는 그간 보인 적 없던 날 선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고조.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복수와 욕망의 다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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