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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日에 당했다…한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다시 '망언'본색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이 과거사 도발을 사실상 재개해 우리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

우리 정부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중재와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담화'에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수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가 이전보다는 다소 진전됐다고 평가하며 한·일 정상회담에 합의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특별보좌인 하기우다 고이치 중의원 의원은 지난 23일 '정부 차원의 고노담화 검증에서 담화 내용과 다른 사실이 나오면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면 된다'고 말하면서 다시 도발 본색을 드러냈다.

우리 정부는 즉각 일본 정부에 대해 "이런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25일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일본은 과거사 도발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이다.

당장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일본의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있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야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제사), 4∼5월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외교청서 발표 등의 일정도 대기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4일 "중요한 것은 내용으로 내용 면에서 변화가 없다면 일본이 달라진 게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독도 문제나 과거사 문제에 대한 망언이나 도발을 이어갈 경우 우리 정부가 어렵게 결단한 한미일 정상회담을 놓고 국내에서 역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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