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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찍히면 안돼"…블랙박스 먼저 제거하고 차량 턴 10대들

충북 괴산경찰서는 24일 심야에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로 연모(18)군와 정모(17)군을 구속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증평군 주택가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9대에서 내비게이션 등 6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 내부에 설치된 블랙박스부터 제거한 뒤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절도 전과가 있으며, 최근 소년원을 나와 보호관찰을 받던 중이었다.

경찰은 이들이 청주와 대전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