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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중고 휴대전화 판매" 속여 1000만원 가로챈 10대

전남 순천경찰서는 24일 인터넷 카페에서 중고 휴대전화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1000여 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A(18)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 판매 카페에서 아이패드와 휴대전화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90여 명으로부터 1000만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다른 물품거래에서 도용한 운송장을 보내주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터넷 사기 피해 정보공유 사이트(더치트)에 올라온 자신의 범행을 속이려고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사용해 돈을 받는 계좌를 변경하고 여성인 것처럼 문자 내용의 어투를 바꿔 의심을 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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