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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현대그룹 수익구조 정상화 안되면 내년이 문제"

현대그룹이 올해 유동성 위기를 넘기더라도 수익구조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에도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류승협 한국신용평가 기업그룹평가본부 실장은 24일 한국신용평가 주최의 크레디트 세미나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그룹의 재무구조 등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류 실장은 "올해 현대그룹은 모두 2조2000억원의 현금 유출 부담이 있는데 보유 현금과 구조조정을 통해 2조7000억원의 상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며 "매각, 투자 유치의 일부 지연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는 큰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대그룹이 내년에 또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주력 계열사의 수익성이 좋아져야 한다고 류 실장은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해운산업의 정상화가 중요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업황이 크게 나아질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