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Global Metro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에 '자동차 부활 박물관' 개관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트르시에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해 전시품을 만드는 '자동차 부활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트랜스포머관, 무비 영웅관, 정글관, 맹금관, 고무와 나무화석 전시관으로 구성된 박물관은 전시품과 조명, 자외선 광선, 음악이 어울려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전시관에서는 각각의 테마에 어울리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박물관 전시품들은 자동차, 자전거, 오토바이 부품을 재활용해 만들었으며 이를 위해 박물관에는 작가들을 위한 작업 공간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 아르좀 하리토노프는 "우리 박물관의 특징은 방문객들이 원하는 전시품을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가령 트랜스포머 로봇이 마음에 든다면 주문에 따라 박물관 내 작업실에서 전시품을 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렉티브 공간에서는 레이저 하프 연주를 들을 수 있다"며 "박물관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악기로 손은 물론 발과 혀 등 신체 모든 부위로 연주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물관 내 전시된 영화 속 영웅들도 볼거리다. 헐크와 미국 유명 에니메이션 퓨처라마의 벤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등이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전시 로봇 제작자는 "미니 로봇의 인기가 대단하다"며 "어린 시절 고물로 만들던 로봇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미니 로봇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금속과 종이, 작은 부품 등으로 로봇의 뼈대를 만들고 물감을 칠하면 모든 어린이가 가지고 싶어하는 로봇이 탄생한다"며 "그 중에서도 말하는 로봇이 최고 인기"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봇트론 쇼 제작자 이반 쿠브초프는 "모스크바에서 들여온 말하는 로봇은 어떤 별에서 왔냐? 몇 살이냐?고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한다"며 "말하는 것은 물론 걷거나 눈물도 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가 솔가로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