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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발전소 부품 시험성적서 위·변조 적발

발전소에 납품하는 부품의 시험성적표가 위·변조되는 등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안전 관련 업무에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한달간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공 안전·신뢰 저해행위 등 비리점검'을 실시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중부발전은 2011~2012년 7개 업체로부터 공기여과기용 부품을 샀다. 하지만 이들 업체들은 모두 성능 기준에 못 미치는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해 4억7000만원 상당의 부품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남동발전도 비슷한 시기 5개 업체로부터 1억6000만원 상당의 석탄분쇄기용 부품 구매계약을 하면서 위·변조 부품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남동발전은 특히 2차 납품분부터는 공인기관의 시험검사절차를 생략하고, 검수 결과를 합격으로 판정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감사원은 위·변조 시험성적서를 제출한 이들 12개 업체의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고, 이들 업체를 고발하도록 해당 발전소에 통보했다.

또 서울 강남구와 성북구가 23억8000억원 규모의 방범용 CCTV구축사업을 하면서 해당 CCTV의 기능이 목표치에 못 미치는 것을 알고도 문제가 없는 듯 준공검사를 한 사실도 적발했다.

이 밖에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경부고속도로 등 31개 노선의 고속도로에 차선이나 이정표 등을 표시하는 노면표시 업무를 하면서 예산절감을 이유로 주차장용 도료를 시공한 사실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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