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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에 483m짜리 와인터널 조성…2016년 완공

충북 영동에 와인 숙성과 판매기능을 갖춘 체험관광형 터널이 조성된다.

영동군은 26일 영동읍 매천리 용두공원서 와인터널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착수했다.

2016년까지 116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와인터널은 길이 483m, 폭 4~12m, 높이 4.2~7.5m 규모다.

이 지역 60여 곳의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 숙성·전시장과 시음·판매시설이 들어서며 문화공연을 위한 소공연장도 꾸며진다.

손경수 영동군 포도팀장은 "와인터널을 관광시설로 육성해 우리 지역 와인산업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은 지난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2010년부터 해마다 '와인축제'를 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