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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 소폭 증가

금융감독원은 1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30조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8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보다 3000억원 줄었는데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늘어난데 반해 보험계약대출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명 기업대출은 45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9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이 5000억원, 중소기업대출도 전월대비 4000억원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63%로 지난해 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6%를 각각 기록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총자산 증가 등에 따라 소폭 증가했다"며 "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하지만 경기 침체 및 금리 상승시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존하므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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