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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변호인' 김영애, 생애 첫 해외영화제 참석차 26일 출국…여우조연상 수상할까

'제 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참석을 위해 26일 출국하는 김영애. /판타지오 제공



배우 김영애가 '제8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영애는 영화 '변호인'으로 27일 홍콩 마카오에서 열릴 AFA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게 됐다. 오전 일찍 출국길에 오른 그는 모던한 블랙 팬츠와 트위드 스타일의 숏 자켓, 모노톤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준 멋스러운 올 블랙 패션으로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지난해 개봉해 110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신화를 쓴 '변호인'에서 김영애는 송 변호사(송강호)의 단골 국밥집 주인이자 억울하게 조작 사건에 휘말리는 대학생 진우(임시완)의 어머니 순애 역을 맡아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쳤다.

김영애는 "오랜 연기 생활 동안 해외 영화제 참석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 좋은 작품으로 이토록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슴 벅차게 즐기고 오고 싶다. 정말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들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영애와 '변호인'에 함께 출연한 송강호와 임시완도 AFA에서 각각 남우주연상, 신인상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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