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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우리동네 예체능'·'심장이 뛴다'…공부하는 '열정' 예능인, 시청자는 즐겁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위)·SBS '심장이 뛴다'



낯선 분야에 도전한 예능인들의 열정이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KBS2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49회(25일)에서는 '예체능' 태권도단과 태극 태권도단의 첫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성인 대결은 물론 어린이 대결조차 한치의 양보 없이 치열했다.

첫 겨루기 대결은 4대 2로 '예체능'의 패배로 끝났으나 대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모두가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도 함께 호흡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예체능' 측 관계자는 "출연진 모두 연습하는 분위기를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녹화를 하지 않는 날에도 한두 달 이상 태권도 개별연습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강호동은 어릴 때 태권도를 배웠다고 해도 습득속도가 정말 빠르다. 연습량이 엄청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BS '심장이 뛴다'는 5명의 연예인(조동혁·박기웅·최우식·전혜빈·장동혁)이 현직 소방대원과 함께 근무하며 직접 응급 상황을 처리하는 공익적 차원의 방송이다. 최근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로 화제가 됐으며 예능과 교양의 적절한 조화라는 평가에 부합하는 착한 예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방송에서 출연진이 더위에 소방복을 입고 탈진하며 인명 구조 훈련견과 짝을 이뤄 직접 교육하는 등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에 시청자도 함께 몰입한다. 실제 지난해 11월 출연진은 명예소방관에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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