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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노아' '선오브갓' 등 블록버스터 옷 입은 종교영화, 연이어 흥행 성공할까

'선 오브 갓'



할리우드식 종교 영화가 국내 극장가의 문을 세차게 두드리고 있다.

성경 속 '노아의 방주'를 스크린으로 옮긴 '노아'가 개봉 첫주 100만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예수의 일대기를 그린 '선 오브 갓'이 다음달 10일 개봉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최근에 개봉하는 종교영화들은 종교적 해석을 강조한 이전 종교영화들과 달리 기독교인뿐 만이 아니라 비종교인도 볼 수 있도록 오락적인 블록버스터의 형태를 띠고 있어 연이은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노아'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1억3000만 달러(약 1393억8600만원)의 천문학적 제작비와 최첨단 기술력, 스타배우들을 가지고 관객들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 시켰다. 성경 속 대홍수와 거대한 방주, 수많은 동물들을 스크린에 실감나게 구현했으며, 신의 사명을 받은 노아로 러셀 크로를 내세우고 인간적으로 재해석해 일반 관객들의 공감 폭을 넓혔다.

'노아'



'선 오브 갓' 역시 '노아의 방주' '모세의 기적' 등 성경 속 이야기를 압도적인 스케일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풀어냈다. 할리우드 유명 제작자인 마크 버넷을 필두로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컴퓨터그래픽(CG)팀이 합세했다.

더욱이 '선 오브 갓'은 이미 미국에서 대흥행을 기록했다. 원작 드라마가 1000만 명 이상의 미국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이같은 인기는 고스란히 영화의 인기로 이어졌다. 미국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종교영화라는 점에서 논란의 소지는 남아 있다. '노아'의 경우 일부 기독교인으로부터 영화가 성경의 내용과 다르다는 이유로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 코너에서 0점을 받는 등 개봉 후 '평점 테러'를 받았다. 그러나 흥행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라 '선 오브 갓' 역시 논란이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할리우드에서 모세의 이야기를 다룬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엑소더스', 브래드 피트가 빌라도 역을 맡은 '본디오 발라도' 등 성경을 소재로 다룬 영화들이 줄줄이 제작되고 있어 종교영화의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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