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기에 아이들이 배우는 모든 행동은 대근육과 소근육 및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어렸을 때 형성한 올바른 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훈련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생후 3개월이 되면서 스스로 음식물을 먹고 마시는 연습을 시작한다. 스스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은 아이의 자립심을 키워줄 뿐만 아니라 소근육과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엄마 젖과 젖병을 빠는 것에 익숙한 아기들은 단계별 트레이닝 컵을 스파우트 컵에서 스트로컵, 마시는 컵 순서로 활용해 물 마시는 연습을 도와준다. 양손잡이 핸들이 장착돼 아기가 혼자서도 들 수 있도록 고안된 컵 등으로 아이 스스로 물을 마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아이는 생후 18~24개월 사이에 대소변을 가리기 시작하는데 아이가 기저귀를 불편해하면 전용 변기를 준비해 변기에 앉아 대소변을 보는 자세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이때 호기심을 자극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기 위해 아이가 보는 앞에서 기저귀안의 대변을 변기 안에 떨어뜨리면 변기의 용도에 대해 쉽게 설명해줄 수 있다. 그리고 아이가 변기에서 배변을 볼 때마다 적절한 칭찬을 해주면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어 자연스럽게 배변교육이 가능하다. 최근 아이가 배변을 마치고 일어서면 미리 녹음한 엄마 아빠의 목소리 및 축하 음악이 흘러나와 배변 훈련에 익숙함과 자신감을 갖게 하는 유아용 변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의 칫솔질 교육도 중요하다. 스스로 칫솔질하기 힘든 3세 이하 영유아들은 혀와 잇몸에 남은 음식 잔여물에 의해 세균이 번식될 수 있다. 이때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이나 캐릭터가 그려진 칫솔 등을 활용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재미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