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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QM3로 살아난 르노삼성, 현장서 ‘강제 희망퇴직’ 논란

르노삼성자동차가 강제 희망퇴직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2014년 협력업체 컨벤션 개최 모습.



르노 스페인공장에서 생산되는 QM3의 계약 증가로 판매가 살아나고 있는 르노삼성이 내부적으로는 강제 희망퇴직을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은 26일 성명을 내고, "지난 1차 상경집회 후에도 회사 측은 '뉴 스타트 프로그램'이라는 희망퇴직을 철회하기는커녕 강제 희망퇴직을 위해 사원을 면담하고, 거부 시 직군 전환 및 구조조정 1순위라는 말로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노조 지도부는 오는 28일 대전사업소 중식집회와 기흥연구소 퇴근집회를 통해 편파적인 승급·승호 중단 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강제 희망퇴직 철회를 사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노조 측은 "사측이 임원과 관리자들의 승진은 정상적으로 시행하면서, 현장에서 가장 많은 노력과 희생을 한 생산직 사원들의 승급·승호는 보류했다"면서 사측이 생산직 사원 승급· 승호를 정상화 할 때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측이 신의성실로 맺은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노조탄압과 불법 부당노동행위를 중단하며 쟁점사항에 대해 대화를 통해 성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향후 사측의 불법적인 조치가 원상복귀 될 때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다. 2,3차 상경투쟁도 계획하고 있으며, 전체 조합원이 모두 참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수위를 점차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 측은 "기장급(MP) 사원의 증가로 르노그룹 내에서 고정비가 높아져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생산직에 대한 편파적인 인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와 관련, 3월 중에 프랑스 대사관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며, 전국 영업소와 서비스 현장에서 방문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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