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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폭우로 도시 전체 마비, 상 파울루 암흑가 돼



최근 상 파울루를 강타한 폭우로 도시가 마비됐다. 폭우는 밤새 막대한 피해를 냈고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단시간 내에 퍼부은 비는 서부의 라파 지역을 21시간 동안 암흑으로 만들었으며 캉푸 벨루와 브루클링, 피녜이루스, 퐁페이아, 페르지지스도 정전에 시달려야 했다. 상 파울루의 전력 공급사인 일레트로파울루는 정전의 원인이 번개와 그로 인해 쓰러진 나무 17 그루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라파에 거주하는 가정주부인 호잘리 두스 상투스 씨(56세)는 "엊그제 2시 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라며 "전기가 나간지 21시간이 지나서야 불이 다시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전기회사에서는 저녁 8시 5분에는 전기가 들어온다고 했는데 곧 다시 걸어보니 11시라고 전력 복구 시간을 자꾸 연기했다"라고 사 측에 항의했다.

같은 시간 일레트로파울루 사의 차 한대가 호잘리 씨가 살고 있는 길에 정차해 있었으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호잘리 씨는 잠시 후 걸려온 전화에서 전력 공급이 12시 반 경 재개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어야 했으며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 8시 경에도 역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전력 공급은 사 측이 차량 한 대를 보내 공사를 끝낸 아침 11시가 넘어서야 복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의 항의에 일레트로파울루 사는 쓰러진 나무 때문에 복구 공사가 지연됐다고 설명을 했으나 시민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사 측은 복구 작업을 위해 910명의 인력을 피해지역에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여섯 시경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로 지하철 3번 라인이 평소보다 서행해야 했기에 시민들은 또 다른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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