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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남자 프로농구 PO, LG 13년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T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1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LG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KT와 맞붙어 96-82로 승리했다.

이날 LG의 데이본 제퍼슨과 문태종은 각각 25점, 15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LG는 다음달 2일부터 4강 플레이오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 중 승리한 팀과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을 치른다.

승리의 여신은 초반부터 LG의 편이었다. 제퍼슨은 1쿼터에만 10점을 내리 꽂았고 문태종과 김시래가 거들며 28-18로 기선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KT는 2쿼터에 조성민을 투입해 13점을 기록, 아이라 클라크가 25점을 거들며 KT는 36-45로 점수 차를 좁혔다.

KT는 3쿼터에 기세를 몰아 추격에 나섰다. 조성민은 쿼터 종료 45초전 슈팅 파울을 얻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켜 5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LG는 4쿼터 초반 유병훈과 박래훈이 연달아 3점슛을 넣어 73-63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LG는 기세를 몰아 KT의 득점을 차단해 14점차로 점수를 벌리면서 96-8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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