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데이즈'가 대륙을 호령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26일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의 집계에 따르면 '쓰리데이즈'의 중국 내 평점은 10점 만점에 9.4점"이라며 "이는 중국에 소개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수준이다. 유쿠의 이번 주 한국 드라마 재생수 1위와 중국과 해외 드라마를 포함해 재생 수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드라마 시작 직후 평점은 9.3점이었다. 이후 평점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팬들의 기대감이 만족감으로 바뀌고 있는 증거라 할 수 있다"고 평했다.

6부까지 유쿠에서의 '쓰리데이즈' 페이지뷰는 8700만 클릭을 넘어섰다. 또 다른 중국 동영상 사이트 토도우의 페이지뷰 2600만을 합치면 '쓰리데이즈'는 이미 1억뷰를 달성한 셈이라고 제작사는 설명했다.

김용훈 대표는 "유쿠는 제작사와 직접 계약을 맺은 '쓰리데이즈'의 공식 제공 업체다. 하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 시장이 크다. 이런 곳을 감안한다면 '쓰리데이즈'의 실질적인 페이지뷰는 이미 수억 뷰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