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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미, F-15K 야간정찰장비 '타이거 아이' 6배 인상요구



미국이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에 장착된 한 핵심장비의 부품가격을 처음 도입 때보다 6배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27일 "미국 측이 F-15K에 장착된 타이거 아이(Tiger eye)라는 장비가 생산이 중단됐다는 등의 이유로 처음 도입 때보다 부품 가격을 평균 6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 F-15K 전투기 1차 도입 때 '타이거 아이' 10여 대를 구매했다. 야간에 정찰할 수 있도록 적외선 및 레이저를 방출하는 장비이다.

이 장비는 미국이 2011년 6월 초 한국 기술자들이 무단으로 분해했다는 의혹을 제기, 양국이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같은 해 9월 1주일간 조사를 벌였던 장비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은 타이거 아이를 사용하는 국가가 한국뿐이라며 '이미 생산을 중단했지만 한국 측의 요청으로 한정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차기전투기(F-X)로 F-15K를 제안할 당시 타이거 아이를 우수한 제품으로 홍보했다"면서 "이제 와서 생산을 중단했다는 이유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제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공군은 '타이거 아이' 생산이 중단되자 2010년부터 성능이 더 우수한 '스나이퍼'(Sniper ATP) 40여 대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