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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이은미 '가슴이 뛴다'·긱스 루이 '사이드 미러걸'…발라드와 힙합의 대결

이은미 '가슴이 뛴다'·루이 '사이드 미러걸'…발라드와 힙합의 대결

이은미/네오비즈컴퍼니 제공



'이은미 가슴이 뛴다' '루이 사이드 미러걸' '브로 그런 남자'

국민 디바 이은미와 힙합듀오 긱스의 루이(황문섭)가 27일 정오, 음원을 발표했다. 전혀 다른 장르의 두 곡이 앞서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브로(bro)의 그런 남자를 밀어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은미는 새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를 지난 26일 오프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선보였다. 오프라인 발매 후 아이돌 가수에 지친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으며 음반매장에는 새 앨범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페로 스페레는 살아있는 한 희망은 있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이번 신보엔 '마비' '가슴이 뛴다' '해피블루스' '사랑이 무섭다' '괜찮아요' 등 총 5곡으로 들어있다.

특히 타이틀곡 '가슴이 뛴다'는 슬픈 아리아를 재연하듯한 이은미만의 무게와 연륜이 담긴 발라드곡으로 '듣는 음악'에 목말라 있던 팬들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루이/WA엔터테인먼트 제공



'오피셜리 미싱유' '워시 어웨이' 등 앞선 앨범에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실력을 입증한 루이는 같은 날 첫 솔로 미니앨범 '영감'을 발표했다.

루이는 인스트루멘털을 포함한 총 14트랙으로 구성된 이 앨범을 미니 앨범으로 명명해 주길 고집했다는 후문이다. 루이는 스스로 이 앨범을 미니 앨범으로 자처하고 있지만 1번 트랙에서 언급한 비밀을 10번 트랙을 통해 답하고 가사와 사운드가 연결 고리를 갖는 앨범의 유기적인 트랙 배치는 이 앨범이 정규앨범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작업물이라는 것을 입증한다.

타이틀 곡 '사이드 미러걸'은 루이의 날카로운 랩핑과 그룹 팬텀의 산체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에 30위권 내로 진입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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