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대형마트 판매 식기류 등에서 유해금속 검출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리·도자기류 식기에서 유해금속인 고농도의 납·카드뮴·비소 등 중금속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가 공개한 '장바구니 속 생활용품의 중금속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2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식기류 13개를 조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64~4만6900ppm 수준의 납이 발견됐다.

특히 이들 7개 제품 중 3개는 각각 6099ppm, 1만2400ppm, 4만6900ppm 수준의 높은 농도의 납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제품에서는 11~1578ppm 수준의 카드뮴이, 7개 제품에서는 20~2102ppm 수준의 비소가 검출됐다. 고농도의 납이 검출된 제품은 대부분 카드뮴·비소의 농도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식기류 안전기준은 식약처의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따르는데 납·카드뮴·비소 등 유해 금속은 함유량이 아닌 용출 기준으로 관리된다.

실내화·욕실화 등 16개 생활용품 중 10개 제품에서도 52~8806ppm의 납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욕실화·인테리어용 시트지 등 3개 제품에서는 유럽연합 기준인 100ppm을 초과하는 카드뮴이 발견됐다.

이번 조사는 식품위생법에 의한 표시기준을 가진 식기류 13개와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 기준을 가진 생활용품 16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발암물질 없는 사회 만들기 공동행동'은 이날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 홀에서 '안심마트 만들기' 캠페인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 자료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을 대형마트 측에 촉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