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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네이버 출신 임원 모셔라···삼성·SKT 등도 영입 경쟁

IT업체인 네이버가 국내 대기업들의 '임원 사관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원조 임원사관학교인 삼성출신이 세운 네이버가 대기업에 다시 임원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서치마케팅(NSM)의 조영환(47) 대표이사가 다음달 SK텔레콤 마케팅 인텔리전스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오버추어코리아 상무로 일하다 2011년 네이버에 합류한 조 대표는 SK텔레콤에서 처음 시도하는 고객 마케팅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앞서 이달 초에는 윤대균(53) 전 NHN테크놀로지서비스 대표이사가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미디어솔루션센터(MSC)의 전무로 명함을 바꿨다.

네이버 임원들을 향한 대기업의 러브콜은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2010년 네이버 서비스 책임자였던 함종민(51) 전 이사를 상무로 영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NHN 한게임에서 게임사업을 주도하던 김규호(52) 전 이사를 전무로 스카우트했다.

SK텔레콤도 2012년 네이버 검색광고 플랫폼을 담당하던 위의석(50) 전 본부장을 상품기획단장으로 영입했고 LG전자도 같은 해 네이버 포털서비스 운영을 총괄하던 최성호(52) 전 본부장을 스마트 비즈니스 그룹장(전무)으로 모셔왔다.

업계 관계자는 "3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라인과 국내 언론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네이버의 성공 노하우를 배우려는 대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벤처로 시작한 네이버가 대기업에 임원을 공급할 정도로 컸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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