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엔푸드에서 저온 숙성 저장고가 있는 맥주 전문점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한다.
이번에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맥주 전문점 '94street(94번가)'는 저온숙성 저장고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생맥주 저장통 자체를 대형 저온 저장고에 보관하기 때문에 저장통을 실온에 보관하고 맥주를 따를 때 급속냉각기를 사용해 억지로 시원하게 만드는 일반적인 방식과 비교해 맥주맛에 큰 차별성을 보인다.
94번가는 재작년 7월 선릉역 부근에 직영점을 오픈해 운영했으며, 굽네치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함께 직영점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사업 모델을 자신하고 있다. 또 밝고 모던 빈티지한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굽네치킨만의 다양한 치킨요리 및 노하우로 일반적인 치킨메뉴와 차별화된 맛을 제공하고 있다.
선릉역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94번가는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전 입소문만으로 이미 3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작년 4월 오픈한 신촌점은 예비 창업자가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던 중 94번가 선릉점을 방문한 뒤 맥주와 치킨의 맛에 반해 가맹계약을 맺게 됐으며 경남 진주에선 굽네치킨 가맹점을 운영하던 가맹점주가 그동안 쌓인 본사에 대한 신뢰와 경영 마인드에 반해 신규 브랜드인 94번가를 두말없이 선택하게 된 경우도 있다.
94번가는 이번 달 송파와 인천 송도에 오픈했으며 4월에도 속초·오창·나주 등 연이어 가맹점 창업이 줄을 잇고 있다. 빠른 속도로 매장 수가 늘어나는 만큼 94번가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맥주전문점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 94번가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목요일에 선릉직영점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설명회를 통해 계약 시 가맹비와 교육비 면제 등 파격적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많이 줄어들어 자본이 부족한 예비 창업주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만큼 지방에 있는 예비 창업주들을 위해 앞으로 부산·광주·대전·대구 등 광역시 급에서도 별도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받으며 예비 창업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창업 상담을 진행하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지엔푸드 신규사업부 허창원 차장은 "그간 보편적인 맥주전문점이 경쟁하던 시장에 94번가가 진입하며 앞으로는 맥주의 맛과 차별화된 치킨요리로 경쟁하는 차별화된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며 "94번가는 앞으로 가맹사업을 활성화하여 2015년까지 100호점 오픈, 2017년까지 300호점 오픈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