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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법원 선고 앞두고 도피자금 마련하려고 편의점 턴 3인조 구속

범죄에 대한 법원의 선고를 앞둔 20대들이 법정구속을 피하기 위해 편의점 강도 행각으로 도피 자금을 마련한 후 결국 붙잡혀 구속됐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새벽 시간 편의점에서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장모(21)·김모(23)·정모(22)씨를 28일 구속했다.

장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3시 10분께 여자 종업원이 혼자 일하는 창원시내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폭행하고 계산대에 있던 현금 93만원을 빼앗은 데 이어 40분뒤 김해시내 한 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30만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당시 신분을 숨기려고 모자,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했다.

경찰은 범행장소 일대 폐쇄회로TV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 이들이 범행 직후 인근 여객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간 사실을 확인하고 차례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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