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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프랑스 한 공동묘지서 70대 노인 성폭행한 30대 남성 붙잡혀



프랑스의 한 공동묘지에서 70대 노인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화요일 37세의 한 남성이 고령 노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로 구속 기소 됐다. 지난 3월 11일 죽은 남편의 묘지를 찾은 77세의 노인이 성폭행 당한 후 발견됐다. 당시 용의자는 범행 전 피해자에게 심한 구타를 하는 잔인함을 보였다.

이후 경찰은 현장 조사를 한 뒤 몽타주를 그려 용의자를 찾아나섰다. 검거에는 공동묘지에 주차된 용의자의 푸조 차량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사건을 맡은 스테판 다이에르(Stephane d'Hayer) 수사국장은 "당시 도로를 순찰하던 경찰차가 용의자 차량을 검문했기 때문에 쉽게 잡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 법원 송치 전 타범죄여부 조사해

자신의 차량에서 검거된 용의자는 27일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조사결과 용의자는 두 아이를 둔 아버지로 밝혀졌으며 동거녀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장에서 발견된 그의 DNA는 다른 범죄 여부 확인에 쓰일 예정이다. 스테판 국장은 "그의 주변 환경 및 하루 일과에 맞춰 구체적인 조사를 하고 있다. 혹시 다른 범죄와도 연루되어 있는지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 모드 발레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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