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2014년 재선에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우마 대통령은 최근 이뤄진 대선후보 여론 조사에서 43%의 지지율을 얻어내 현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어렵지 않게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지난 11월의 조사 결과와도 크게 다르지 않아 이러한 예측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 사회민주당의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는 지난 11월의 14%에서 이번 조사에는 15%로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 냈으며 에두아르두 캉푸스 후보는 계속 7%대에 머물렀다. 전 국회의원인 마리나 시우바 후보를 고려한다해도 지우마 대통령은 41%를, 아에시우 후보는 14%를, 마리나 후보는 12%의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지우마 대통령의 연임은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 조사는 3월 13일과 17일에 걸쳐 총 2002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 범위는 2% 내외이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