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푸드

이마트 3년 실험 끝에 '소금강' 황태 출시



이마트는 청정자연을 찾아 인적 드문 소금강기슭에 이마트 전용 황태 계약덕장을 개발하고 여기서 생산된 소금강 황태채(200g)을 31일부터 8500원에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황태는 김·멸치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건해산물로 김이나 멸치와 달리 100% 자연풍으로 실외에서 얼고 녹으며 건조되기 때문에 그만큼 자연조건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

하지만 기존의 강원도 지역의 유명 황태 덕장은 점차 유명세를 타며 외부에서 유입되는 차량이 늘어 대기오염이 우려됐다.

실제로 한국환경공단 발표자료에 따르면 강원지역은 2011년 연평균 미세먼지농도 50㎍/㎥ 전국평균수준이었던데 만해 최근 1주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73 ㎍/㎥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할 만큼 공기질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 측은 자동차 매연이나 대기오염에서 벗어난 깨끗한 자연조건을 찾아 인구 200가구 미만의 인적이 드문 강릉시 연곡면 일원의 소금강 자락에 신규 덕장을 발굴했다는 것이다.

소금강 지역은 해발 100m로 전후의 저지대 강가에 위치하고, 오대산 노인봉에서 불어오는 산골바람과 동해안의 해풍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이상적인 황태 덕장의 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고산지대에서 건조한 황태에 비해 오히려 냉해피해를 피하고 밤 낮으로 영하와 영상의 기온을 오르내리며 얼고 녹고를 반복해 육질이 탄력이 있고 숙성이 잘되어 고소하고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2011년 최초 10톤 실험 건조한 것을 시작으로 총 3차례의 시범 운영을 통해 품질을 확인하고, 올해 동태 160톤을 이마트 단독으로 계약 건조해 판매한다.

송명진 이마트 건해산 바이어는 "황태는 12월 덕장에 명태를 넌 후 자연바람에서 100일이상을 건조해 만드는 만큼 깨끗한 공기와 자연조건이 필수적인 조건이다"며 "기후 변화에 따라 산지가 변하듯 건해산물은 청정 자연을 찾아 새로운 덕장을 개발하는 등 깨끗한 먹거리를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산지개발을 지속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