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추적 60분'이 '라돈의 공포 - 문제는 땅이다'로 시청자의 안전 여부에 물음을 던졌다.

29일 방송은 앞서 '라돈의 공포 - 아파트 17층의 미스터리'의 후속편으로 석고보도외에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모래·자갈도 라돈공포의 원인임이 드러났다.

제작진은 좀 더 근본적인 라돈의 원인을 살펴보기 위해 전국 산지에서 채취한 모래와 자갈의 라돈 방출량을 측정했고 그 결과 가장 높은 수치가 나온 지역은 강원도였다.

강원도 채석장에서 채굴되고 있던 한 더미의 자갈에서도 높은 라돈 방출량이 나왔고 시청자가 살고 있는 집이 그 자갈로 만들어진 사실을 밝혀냈다.

지하주차장도 라돈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았고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멈춰있는 환풍기로 드러났다.

'추적60분'제작진은 라돈 관리의 사례를 미국·체코 등의 선진국에서 찾으며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