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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학부모단체 '광주 폭행·도박 교사' 고발…경찰 수사 착수

경찰이 광주의 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교사의 폭행·도박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광산구 경영고에서 발생한 교사의 폭행·도박 사건에 대한 학부모단체의 고발장을 접수,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체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폭행·도박 교사' 사건의 진상 파악과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 학교 교장과 교감, 여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교육청으로부터 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 고교 A교사는 지난해 12월 학생 지도 문제로 교장, 교감과 몸싸움을 벌이다 이들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여교사에게 중상을 입힌 사실이 드러나 최근 직위해제됐다.

또 광주시교육청이 폭행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5∼10월 상습적으로 다른 교사 5명과 함께 식사비나 술값 내기 카드놀이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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