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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여성들 "날강도보다 집적거리는 남자가 더 무섭다"



매력적인 여성 주변에는 남자들이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지나친 관심은 여성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니카라과 '공공정치전략연구소'가 실시한 '2014 시민 안전 인식 조사'에 따르면 여성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유발하는 요소로 '추파를 던지며 따라오는 남자'를 첫 손에 꼽았다.

여성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37%가 '길거리에서 자신을 따라오는 남자'가 가장 두렵다고 답했다. '음흉한 시선을 보내는 남자'(28%)가 2위로 뒤를 이었고, '지나가면서 일부러 신체를 접촉하려는 남자'(24%)가 3위를 차지했다. 휘파람을 불거나 애칭을 부르는 남자들도 비난 대상에 올랐다.

길거리 사고나 무장강도에 의한 피해가 걱정된다는 대답은 각각 1.3%와 0.8%로 예상보다 훨씬 적은 수치였다.

엘비라 쿠아드라 선임 연구원은 "이 문제는 여성 단체들이 예전부터 제기해온 문제"라면서 "하지만 그들만의 이야기로 치부돼 왔고, 범죄로 연결될 가능성이 낮은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가 니카라과 사회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여성들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벨리아 아구르시아 리바스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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