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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한국영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반격…'가시' '역린' 등 이달 줄줄이 개봉

역린



극장가를 점령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한국영화가 반격을 시작한다.

'노아' '논스톱' '300: 제국의 부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장혁 주연의 '가시', 정재영 주연의 '방황하는 칼날', 류승룡 주연의 '표적', 현빈 주연의 '역린' 등이 다음달 줄줄이 개봉한다.

다음달에도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개봉하는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가 계속되지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대부분 기대작들이라 상황 반전을 노려볼 만 하다.

방황하는 칼날



'가시'는 장혁의 파격 멜로로 관심을 모으고 있고, '방황하는 칼날'은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표적'은 막강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류승룡의 액션 도전이라는 점에서, '역린'은 현빈의 군 제대 후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다.

다만 개봉 날짜가 몰려 한국영화끼리 경쟁이 불가피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가시'와 '방황하는 칼날'이 다음달 10일, '표적'과 '역린'은 다음달 30일 나란히 개봉해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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