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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태국 공항 '별그대' 김수현 최다 팬몰이·FT아일랜드 입국 생중계



태국 방콕의 주말이 한류 열기로 달아올랐다.

아시아 곳곳에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을 몰고 다니는 김수현은 팬미팅 '2014 김수현 아시아투어 1st 메모리즈 인 방콕'을 위해 29일 오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내부 수용 가능한 인원인 1500여 명이 공항 2층과 3층 난간에까지 빼곡히 둘러섰고, 주최측 추산으로 2500여 명의 팬들이 김수현을 보기 위해 공항 안팎에 몰려들었다.

공항 내부에 들어오지 못한 1000여 명의 팬들은 청사 밖에 수백m 줄을 지어 김수현을 환영했다. 입국 소식을 전하기 위해 현지 방송과 신문·잡지 등에서 나온 취재진들은 공항과 기자회견장에 몰려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역대 태국을 방문한 해외 스타 환영 인파 중 최대 규모의 인원이 몰려들었다"고 현지 공항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김수현은 30일 방콕 로얄 파라곤홀에서 팬미팅을 진행했고, 이날 행사의 티켓 3000장은 지난달 판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됐다.

이에 앞서 FT아일랜드는 2014 라이브투어 'FTHX'를 위해 27일 현지에 도착했다. 팬들은 공항 입국장을 가득 메웠고, 현지 언론은 입국 장면을 생중계했다. 28일 토크쇼 출연을 위해 방문한 TV3 방송국 앞에는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는 등 가는 곳마다 팬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FT아일랜드는 이런 열기를 몰아 29일 방콕 바이텍 홀에서 콘서트로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라이브 투어를 마무리한 FT아일랜드는 다음달 2일 일본에서 13번째 싱글 '미체험 퓨처'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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