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MBC '무한도전' 게스트 불패 공식도 흔들 '시청률 꼴찌'

/MBC 제공



/MBC 제공



탄탄한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MBC '무한도전'이 시청률에서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영된 MBC '무한도전'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10.7%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꼴찌로 추락했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13.4%,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가 11.5%를 기록했다.

올해 장기 프로젝트 중 하나인 '무한도전 응원단'의 첫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 이날 방송은 6월 브라질 월드컵 원정 응원을 위해 특별 게스트를 초청해 응원단으로 섭외하는 과정으로 꾸몄다.

이날 방송에는 아이돌 그룹 B1A4의 바로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정준하와 부자관계로 나왔던 배우 정일우, 최근 드라마 '상속자들'로 큰 인기를 얻은 박신혜 등이 등장했다.

그동안 무한도전은 게스트 출연 유무에 따라 시청률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일명 '무도 마니아'들은 게스트 없이 '깨알재미'를 선사하는 무한도전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실제 시청률은 게스트가 등장했을 때 높게 나타나는 편이었다.

지난 1년 간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특집은 유명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던 '자유로 가요제'편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 상위 1~3위를 휩쓸었다. 지난해 '무한도전' 시청률 상위 10개 편 중 게스트 없이 진행한 방송은 '하와이 특집'과 '관상 특집' 단 두 편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은 게스트들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오히려 지난 한 달 평균(11%대)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 출연이 시청률을 담보한다는 공식마저 깨진 셈이다.

내년이면 방송 10주년을 맞이하는 '무한도전'이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받으려면 게스트에 의존하는 모습이 아닌 출연진만으로 큰 재미를 선사했던 초창기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